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 미국 문학의 독립을 선언하다
The Great American Rascal: Tom Sawyer at 150

1876년, 미국 건국 100주년에 출간된 《톰 소여의 모험》이 올해로 150주년을 맞았다. 유럽 문화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애쓰던 미국 문학에 트웨인은 완전히 새로운 영웅을 선사했다. 그는 교과서적인 '모범 소년' 대신, 거짓말과 장난으로 마을을 발칵 뒤집는 톰을 내세웠다. 니체조차 트웨인의 '미국적 어리석음'을 독일의 '영리함'보다 높이 평가했다. 톰은 단순한 말썽꾸러기가 아니라, 위선을 폭로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현대의 기사다.
그가 깨달은 것은 순수한 이윤, 칼 마르크스가 잉여가치의 부당함에 맞선 격렬한 논쟁에서 상상했던 것보다도 더 순수한 이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