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영국 납 광산, 아이들의 뼈에 독성 흔적을 남기다
Social dynamics of toxic metal industry in medieval Europe
Cambridge Core의 Antiquity 저널에 실린 연구는 잉글랜드 Derbyshire Peak District의 Castleton 묘지에서 출토된 치아 에나멜의 납 농도를 분석해, 서기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어진 납 생산의 사회적 양상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4~12세 아동기의 노출 흔적이 확인됐고, 특히 여성에게서 높은 납 축적과 조기 사망의 연관성이 드러났다. 이는 중세 납·은 생산 지역 주민의 건강 피해를 직접 보여주는 첫 사례다.
중세 시대에 납을 다루던 사람들은 채굴과 제련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가스나 먼지를 흡입하거나 섭취하며 피해에 노출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