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자연 바람으로 식힌 공항, 전기료 60% 절감

An airport cooled by natural ventilation

에어컨 없이 자연 바람으로 식힌 공항, 전기료 60% 절감

인도양의 프랑스령 Réunion 섬에 있는 Roland Garros 공항 도착 터미널은 에어컨 없이 자연 환기만으로 냉방된다. 2024년 문을 연 이 건물은 지붕이 양쪽에서 솟아올라 가운데 '협곡'을 이루며 저기압을 만들어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지름 7.5m 천장 팬이 공기를 순환시켜 체감 온도를 4~5도 낮춘다. 개장 후 연간 15만 유로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했고, 탄소 배출은 8분의 1로 줄었다.

에어컨을 쓰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경영진에게 증명할 책임을 제가 맡았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 건물에 에어컨을 단다는 선택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죠.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우리가 옳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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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