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urope 2026 회고: AI가 해커톤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다

HackEurope 2026: A short rant on AI and hackathons

HackEurope 2026 회고: AI가 해커톤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다

HackEurope 2026이 끝났다. 참가자로서 느낀 점은, 프론트엔드가 거의 전부이고, 트랙 선택 시 스폰서가 실제로 현장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설명하기 쉬운 문제를 골라야 한다는 것. 그리고 수상작 대부분이 AI를 앞세운 '바이브 코딩' 수준의 데모였다. AI는 진입 장벽을 낮췄지만, 창의성을 죽이고 모두를 비슷한 아이디어로 몰아간다. 실제로 우승한 'LLM을 이용한 산불 예측 및 구름 씨앗 뿌리기' 프로젝트는 기술적 실체가 없어 보였다. 해커톤이 이제 실력보다 피칭과 트렌드 추종을 겨루는 자리가 된 것 같아 아쉽다.

AI가 특정 프로젝트 유형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고, 그 결과 원래 멋진 것을 만들었을 사람들이 AI의 능력에 맞춰 틀에 박힌 것을 만들도록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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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