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은 주요 병목이 아니다
Intelligence Is Not the Main Bottleneck

AI 연구소 저녁 자리에서 한 연구원이 저에게 '왜 규제와 임상시험 같은 지루한 문제에 매달리느냐'며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실제 세상의 변화를 막는 핵심 병목은 종종 규제, 거버넌스, 인센티브 구조라는 믿음을 굽히지 않습니다. 의학 분야에서 임상시험은 7년과 1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고, 에룸의 법칙처럼 R&D 효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규제 개혁으로 빠른 임상 혁신을 이뤄내며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허 시스템이 '타깃 무리 짓기'를 조장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저해합니다. AI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맹신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AI가 '지능적'이 되어도, 그 단어가 여전히 무언가를 의미한다면, 지능은 종종 현실 세계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데 있어 주요 병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