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인증서를 죽인 범인은 브라우저와 인간, 그리고 Kentucky의 Stripe였다
Who killed the EV cert? A browser whodunit for Halloween

10년 전 주소창의 초록색 회사명은 사라졌다. Chrome과 Firefox는 EV 표시가 사용자의 보안 판단을 바꾸지 못한다는 연구를 근거로 이를 숨겼고, Ian Carroll이 Kentucky에 세운 동명의 Stripe가 정당한 EV 인증서를 받아내며 이름만으로는 신뢰를 보장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Let’s Encrypt의 무료 DV 인증서가 HTTPS를 보편화하면서 유료 신원 검증의 가치는 사라졌다. 그러나 2027년 1월부터 EU의 QWAC 지원이 의무화되고, AI 에이전트가 인간 대신 인증서의 신원 정보를 프로그램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되면서 웹사이트 신원은 부활할 가능성을 얻었다.
EV의 옛 거래는 산만한 인간이 작은 라벨을 알아채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인간 대신 웹을 탐색하는 세상에서는 방정식이 완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