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OS 2.0, IBM의 압박 속에서 태어난 '원치 않는 아이'

The Road to MS-DOS 2.0

MS-DOS 2.0, IBM의 압박 속에서 태어난 '원치 않는 아이'

MS-DOS는 원래 '임시방편'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였지만, IBM PC XT의 등장과 함께 재탄생해야 했습니다. IBM은 단순히 하드디스크 지원만 원했지만, Paul Allen은 계층적 파일 시스템, 동적 드라이버 로딩, 백그라운드 스풀링 등 UNIX에서 영감을 받은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IBM과의 갈등 속에서 Allen의 팀은 6명만으로 MS-DOS 2.0을 완성했고, 이는 단일 작업 OS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IBM은 DOS 2.0을 DOS 1.1의 8,000바이트에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사용자 기반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였죠. 우리의 새 DOS가 너무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면, 작은 PC 시스템에서 인기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공간이 부족해질까 봐 IBM은 두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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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