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식품 기업이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망쳤나

What Big Food Did to Ice Cream

대형 식품 기업이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망쳤나

미국 대형 마트의 아이스크림 코너에는 더 이상 '아이스크림'이라 부를 수 없는 제품이 가득하다. 화학자인 저자는 FDA 기준(유지방 10% 이상, 갤런당 4.5파운드)을 근거로, 브레이어스(Breyers)와 탈렌티(Talenti) 등 유명 브랜드가 '프로즌 데어리 디저트'로 전락한 과정을 분석한다. 핵심은 '오버런(overrun)'이라 불리는 공기 주입과 검(gum)류 첨가물로, 크림을 빼고 안정제로 질감을 흉내 내는 전략이다. 저자는 1993년 유니레버(Unilever)가 인수한 이후 브레이어스의 '순수 서약'이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칼로리 확인 등 소비자가 품질을 가늠할 방법을 제시한다. 하겐다즈(Häagen-Dazs)와 그레이터스(Graeter's) 같은 예외 브랜드도 소개한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재료는 공기다. 업계에서는 이를 '오버런'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