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앙화의 원죄, NAT
Internet centralization and the original sin of NAT
NAT(네트워크 주소 변환)는 1994년 RFC 1631로 제안된 임시방편이었지만, 인터넷의 개방성을 해치고 중앙화를 부추긴 원흉이 되었다. 이 글은 NAT가 어떻게 P2P 연결을 어렵게 만들었는지, 포트 포워딩, UPnP, STUN, TURN, ICE 같은 우회책이 왜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는지, 그리고 IPv6조차 NAT의 관성과 보안에 대한 오해로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을 설명한다. NAT는 '보안 기능'으로 오인되며, 서버 운영을 어렵게 만들어 클라우드 의존과 중앙화된 인터넷을 초래했다.
NAT는 확실히 현대 인터넷이 중앙화된 정원으로 가득 찬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 시작이었다. 이것이 파일을 누군가에게 보내기 어렵게 만든 이유이고, 이메일을 자신의 컴퓨터에서 운영하지 않는 이유이며, 자신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종종 비싼 이유다.